
디아이
오랜만에 그랑프리 수상 후 적어보는 리뷰 : 말이 필요 없는 카이로소프트 구작 중 최고의 작품. 공략없이 어떤 장르의 조합이 최고의 조합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으며, 해고했던 사원이 다시 구인 이력서를 넣는 깨알 포인트도 있고, 게임 개발 할때 능력치 높은 사원이 포인트들을 쫙쫙 올려주는 걸 지켜보는 재미 등 간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습니다.

해리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게임. 명확한 목표도 없지만 게임 내 다양한 시스템과 이야기들이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다. 현실성있게 잘 짜여져 있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든다.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아쉬운 점은 전체적인 UI나 후반부에 돈을 쓸 곳이 없다는점. 그리고 좀 더 멋진 엔딩이 있었으면 좋겠다. 게임 내 광고나 구매가 전혀 없고 난이도도 즐기기에 적당한 난이도다.

liquor moon
Ui나 캐릭터 디자인이 통일감있게 잘 갖춰져있으며 플레이 속도감이 빠른편이라 지루하지않게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단순하면서도 컨텐츠가 짜임새있게 구성되어(유저 선택 요소가 많음) 계속 게임을 만들고 경영하는 재미가 있다 단점이라면 명확한 필승 조건이 있는 거 같고(트레이닝<좋은 직원) 연구 소모 아이템 기능이 캐릭터에 따라 어떻게 작용하는건지 그 메커니즘을 유저가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것. 다만... 사실 이러한 단점은 크지않다 가장 큰 단점은 엔딩이 없는 엔드 컨텐츠 게임같다는 것이다 원래 경영게임이 특별한 엔딩이없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그랑프리 우승이 암묵적인 엔딩이긴하지만... 그랑프리 우승 후 보상이 후반부에 가면 전혀 특별하지 않고(후반부가면 돈이 몇 백 쌓이게 됨) 연출도 전무하다 후반부에 갈수록 퀘스트나 고용인, 이벤트가 없다보니 그랑프리 우승을 하고 난 뒤엔 똑같은 일 반복...이라 정말 맥이 딱 풀려버린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