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지턍턍이
오래전 이런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게임을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오랜만에 이런 게임이 또 나온 것 같아 좋습니다. 다만 스테이지에서 레벨업시 선택하는 파워업 중, 멀티샷과 더블샷 둘중 하나만 나오면 거의 모든 스테이지를 한 번에 깨버릴 만큼 밸런스가 치우쳐진 것 같네요. 약간의 밸런스 조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워업의 선택지가 게임의 재미를 매 챕터마다 다르게 해주는데 이런 만족감이 10 스테이지로만 끝나는 게 아쉽습니다. 보상이 적더라도 무한 모드가 나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북부산황금갈기
게임 컨셉 자체는 잘 살렸는데 시스템이 조금 난해하다... 디펜스 게임 특유의 무리지어 오는 적을 마법으로 한 번에 때려잡는 재미는 잘 살린 것 같다. 설치 후 몇십분동안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다. 그런데 방치겜이라기엔 시시때때로 조작해줘야 하고, 훅훅 성장하는 맛에 계속 붙들고 하는 게임이라기엔 초중반부터 보상이 난이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중반부터는 클리어 보상으로 얻는 재화가 다음 지역을 계속 진행하기에는 부족하고, 한 번 진행이 막히면 해당 지역을 재도전해도 얻는 보상이 좋지 않아서 일일던전을 제외하면 플레이할 수 있는 컨텐츠가 딱히 없다. UI나 최적화 관련해서도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게임 자체를 충분히 재밌게 잘 만들어서 아쉬운 부분만 천천히 고쳐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 ISSUE
이거 트리플샷 같은 마법구 추가 발사 스킬들이 너무 오버밸런스 같은데용... 다른 스킬들에 비해 딜량이 압도적인데다가 적이 쏘는 미사일들을 막는것 자체가 불가라 그냥 적이 쏘기전에 내가 잡아버리는게 베스트다보니 다른 스킬에 비해 효율이 심각하게 압도적이네요. 극단적으로 트리플샷 없을때 못깨던 스테이지가 트리플샷 있으면 너무 무난하게 클리어가 됩니다. 무기는 시작할때 쿠폰으로 11뽑기해서 그거 일단 착용해놓고 천천히 노가다로 맞출수는 있는데 인게임은 그냥 첫 레벨업때 트리플샷 나올때까지 무한재도하는게 더 편하다보니 스펙업을 하는 이유도 딱히 못느끼겠고...